따뜻하고 감성적인 문화를 추구할 것 같지만, 저희의 일상은 훨씬 다이나믹하게 돌아갑니다. 저희는 B2C 선물 서비스 '월간임신'을 법인 설립 1개월만에 런칭하여 수 천 만원의 매출을 바로 확보하였고, 2020년 7월 런칭한 어플리케이션은 매달 2개 이상의 기능 개선/개발 및 앱 배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Your opinion matters

의견이 강요돼서 눈팅 어차피 못해요

의견이 강요돼서 눈팅 어차피 못해요

빌리지베이비는 30인 정도의 스타트업으로, 저희 내부의 토론과 의견 개진, 논의가 중요합니다. 저희의 하루하루는 결정과 선택의 연속입니다. 앱 공지사항에 들어갈 이미지부터 이번주의 기획전, 종류, 가격, 웹사이트의 구조, 마케팅 포인트, 하루의 일과, 우선순위까지도. 모든 것은 항상 팀원 모두의 고민과 논의를 바탕으로 결정됩니다.

당연한 것이나, 정해져있는 것은 없어요. 나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으니까, 어차피 답은 정해져있을테니까, 나는 의견을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니까 침묵하고 누군가가 할 일을 정해주길 바라는 분이 아닌, 스스로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 토론할 수 있는 분이길 바랍니다.

저희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고, 5월 1일에는 막연한 올해의 목표였던 아이템들이 6월 1일에는 이미 성과가 되어있기도 합니다. 반면 4월에 출시 예정이었던 아이템은 아직까지 준비 중이기도 하죠. 하루하루가 다이나믹하고 한달이 눈 깜짝 놀랄만큼 달라져있는 회사에서 저희는 직접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말해주는 Proactive한 동료를 원합니다.

좋은 갈 곳을 정하고 거기에 맞는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아닌, 좋은 사람을 태우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나가는 것. 그것이 저희가 당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Be on the same page

제가 32563번째 말했듯이 라는 말은 나오지 않습늬닷

제가 32563번째 말했듯이 라는 말은 나오지 않습늬닷

저희는 눈치가 빠른 눈치9단들이 모여있어, 웬만한 이벤트나 깜짝 선물도 모두 간파하는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일하다보면 깜짝 놀라는 일이 있을 수 있어요. 기분 좋은 깜짝 놀람이면 좋지만, 당황스러운 깜짝 놀람 (aka 식겁)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모두가 같은 페이지에 있도록 노력합니다.

각자의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 일이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 동의하고 반대하고 토론하고난 후, 우리는 모두 같은 페이지에 있길 바랍니다. 효율적이게 일하는 것의 101 원칙은 퇴근 1시간 전 “아이고! 이걸 했어야하는데!” 라는 일이 없는 것과, “아니 여지껏 뭘 한거지!” 라는 일이 없는 것이 필수적이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 서로가 끝내야하는 일에 대한 이해가 명확한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서로의 To-do List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고 우선순위에 대해 이해하고, 그 일이 왜 중요하고, 언제까지 되어야하는지 등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팀웍이자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업무 자율성을 완벽히 존중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서로 어떤 일을 하고, 왜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해야합니다. 3시간이 지난 후, 3일이 지난 후, “그러고보니 뭘하고 있던거지?” “저사람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있지?” “이 To-do를 하자고 했었나?” “이게 왜 우선시되고 있는거지?” 하는 일이 없도록 우린 늘 커뮤니케이션하고 서로 Align 되도록 노력합니다.

하고싶은 일을 먼저 해도 돼요. 미리 서로가 알아두기만 하면 돼요. Make sure we are on the same page 하면 팀 모두가 정시에 컴퓨터를 same page에서 끝내고 룰루랄라 집에가는 일의 향연을 즐길 수 있어요.

A good output today than a perfect output tomorrow

매일 신호등 깨부수고 있거든욤..

매일 신호등 깨부수고 있거든욤..

아직은 내 기준에 완벽한 작업이 아니고, 난 이것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으니 끙끙 고민하며 붙잡고 있는 것, 저희도 잘 이해해요. 저희도 늘 이것보다 좀 더 나은 선택이 있을 것 같은데 좀 더 기다릴까, 아직 런칭하지 말까, 완벽하게 다음달에 오픈하면 안될까 고민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으니까요.